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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키 고민인 중고생, 여름방학에 쑥쑥 크자!
  • 작성일   2015-07-16
  • 조회수   5179

[이데일리 칼럼] 작은 키 고민인 중고생, 여름방학에 쑥쑥 크자!

아침식사 거르고 운동과 수면시간 부족한 청소년 늘어나! 키 성장 위해선 올바른 생활습관 중요해!

[심진찬 H한의원 전주점 원장] 큰 키가 경쟁력인 시대이다 보니 또래보다 작은 키로 고민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다. 요즘 아이들은 부모세대에 비해 평균키는 커졌지만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쁘게 생활하느라 운동할 시간은 부족하고 학업스트레스도 커 키가 잘 자라기 힘든 환경에 놓여있다.

또한 사춘기가 빨리 찾아와 그만큼 급성장기도 빨리 끝나기 때문에 중고생이 되면 성장이 거의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다. 하지만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남아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키를 더 키울 수 있다.

여름방학은 아이들에게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. 부모님들 중에는 방학을 성적향상의 기회로 만들고자 자녀에게 학기 때보다 더 많은 학습량을 소화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어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. 방학을 아이들이 휴식을 취하고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시간으로 활용한다면 학습능률도 오를 뿐만 아니라 키도 더욱 잘 클 수 있음을 기억하고 여름방학을 건강한 키 성장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.

또래보다 키가 작아 고민인 중고생이라면 먼저 방학 동안 성장클리닉을 방문해 현재의 몸 상태와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. 성장판이 얼마나 열려있는지, 뼈 나이는 몇 살인지, 성장호르몬 수치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통해 앞으로 키가 얼마나 자랄 수 있는지 예측이 가능하다.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을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. 소화기질환이나 알레르기질환이 성장을 방해한 것은 아닌지 체형이 틀어지진 않았는지 생활습관 중 잘못된 것은 무엇인지 찾을 수 있어 키를 키우는데 효과적이다.

올바른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.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‘2015 청소년 통계’에 따르면 청소년 중 상당수는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고 운동은 하지 않으며 수면시간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. 지난해 아침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은 38.9%로 2년 전 보다 5%증가했으며 적정수면(6~8시간)을 취하지 않는 학생은 29%로 2년 전 보다 1.2% 증가했다.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은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은 64.2%로 조사됐다.

불규칙한 식사, 부족한 수면과 운동은 키 성장을 방해하는 만큼 방학을 활용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고 영양, 운동, 숙면 세가지 조건을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. 단백질, 칼슘과 같이 키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특히 방학이 되면 더욱 아침을 거르기 쉬운 만큼 정해진 시간에 하루 세끼를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. 학기 중 수면시간이 부족했다면 방학을 이용해 충분한 숙면을 취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도록 하고 줄넘기, 농구와 같이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.

한약을 통한 성장치료는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체력을 강화해 학습 능률을 올리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늘려 키가 잘 자라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