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이키한의원

<우리아이 음료에 카페인이 얼마나 들어있나 계산해보기 (단위: ​mg)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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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카페인 음료를 마셔가며 밤샘 공부를 한 청소년이 심장마비로 죽는 사건들이 국내외로 종종 보도되곤 하는데요,

​청소년기에 적절한 카페인 용량은 아직 의견이 분분한 편입니다.

어쨌거나, 요즘 커피나, 녹차, 홍차음료 이외에도 초코렛, 커피맛 제품, 에너지음료, 소프트드링크 등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제품들의

청소년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하루 섭취하는 카페인의 총 용량이 꽤나 높아지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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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인을 마시면 순간적으로 각성이 되면서 기분도 좋아지고, 집중력도 높아지고, 결정능력이나, 경기력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
​아마 이 때문에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는 청소년에게 달콤한 유혹이 되었을 테지요.

​하지만 매일, 반복해서 카페인을 복용하다보면 이러한 단기효과에 점점 둔해져 카페인의 용량을 더 올려야 각성 효과가 나타나며,

​오히려 부작용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. 두통, 불면, 불안, 두근거림(빈맥), 부정맥, 위장관 트러블 등이 대표적인 카페인 부작용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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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나 불면은 성장기 아이들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요,

​앞선 칼럼 내용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충분한 수면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좌우하기 때문에 카페인의 섭취는 자제해주셔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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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칼슘을 뼈에서 빼내오기 때문에, 골밀도가 줄어들고, 칼슘부족을 일으켜 뼈의 성장을 방해하고, 골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그 외에도 빈뇨로 인한 만성 탈수 증상으로 변비, 피부 건조, 비염 등의 부차적인 문제들을 일으키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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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인의 문제는 이러한 부작용들을 경험함에도 불구하고, 의존도가 생겨 쉽게 끊기 어렵고, 금단증상들까지 나타난다는데 있습니다.

​대표적인 카페인 금단증상에는 두통, 우울감, 피로감, 에너지 없음, 졸림, 집중력저하 등이 있습니다.

​하지만 이런 금단 증상은 보통 1-2일째 피크를 찍고, 길어야 10일 이내로 사라지기 때문에,

​천천히 카페인을 줄여나가며 끊을 수 있도록 부모님의 지도가 필요합니다.